무인세탁방서 17일간 숙식한 여성…“내가 죄지었나” 적반하장

요즘 정신나간 인간들이 왜 이렇게 많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도 모르고 세상을 살아가다니... 

SBS 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 프로그램에서 코인세탁방을 운영하는 A씨의 제보로 황당한 사건이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10월 24일부터 한 여성이 파주에 있는 A씨의 코인세탁방을 점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여성이 세탁방에 마련된 안마 의자에서 잠을 자고,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른 손님이 와도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여성은 11월 9일까지 17일간 세탁방에서 숙식을 해결했습니다. A씨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여성은 "대한민국 땅에서 평범하게 사는 보통의 국민의 기본 권리를 박탈하고, 힘들어서 이렇게 있을 수밖에 없는 걸 가지고"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습니다.

경찰관이 이름과 연락처를 묻자 "왜 이러냐. 내가 뭐 죄지었냐"며 더욱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경찰이 추가 투입되고 나서야 여성은 세탁방을 떠났습니다.

여성은 영업방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