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79

뉴진스, 법원 결정에 활동 잠정 중단 선언... 어도어와 갈등 심화

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결정에 따라 당분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하며,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뉴진스는 지난 23일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 말미에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이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법원은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고,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 ..

세상 이야기 2025.03.24

빽다방 원산지 허위광고 논란, 백종원 대표 경찰 입건…

최근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제품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빽다방이 신제품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면서 원산지를 오인하게 했다는 국민신문고 고발장을 접수하고, 백 대표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논란의 핵심: '우리 농산물' vs '중국산 일부 포함'고발인 A 씨는 빽다방이 지난해 1월 SNS를 통해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면서 '우리 농산물'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소비자들이 국산 고구마만 사용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했다는 것입니다.강남구청 민원 제기 및 백종원 대표의 사과고발인은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한 시정명령과 제조 정지를 요..

세상 이야기 2025.03.22

법원,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결정…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심화

최근 가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법원이 뉴진스의 독자적인 활동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양측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법원의 결정: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효력이 유지되는 동안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분쟁의 발단: 뉴진스의 독자 활동 선언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 측의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적..

세상 이야기 2025.03.21

김수현 측, '가로세로연구소' 및 故 김새론 유족 고발... "성적 수치심 유발 및 사진 무단 배포"

배우 김수현 씨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와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등을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김수현 씨의 소속사 골드 메달리스트는 2025년 3월 20일,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를 통해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사진 제공자인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소속사 측은 "가세연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김수현 씨의 사진은 그와 성인이었던 김새론 씨가 교제 중이던 당시 촬영된 사진"이라며, "배우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것으로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또한, "故 김새론 배우..

세상 이야기 2025.03.21

김수현 어쩌나... 대만 팬미팅, 위약금 13억 원 규모… 주최 측 '난감'

김수현,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대만 팬미팅 불투명… 광고계도 '비상'배우 김수현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오는 30일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 행사마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김수현의 국내외 활동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광고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대만 팬미팅, 위약금 13억 원 규모… 주최 측 '난감'19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3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2025 벚꽃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축제는 세븐일레븐이 주관하는 행사로,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주최 측은 이미 팬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하고, 김수현의 사진이 담긴 제품 출시까지 준비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수현과 고(故) ..

세상 이야기 2025.03.20

고등학교에도 '캠퍼스'가 열렸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달라지는 점은?

고등학교에도 '캠퍼스'가 열렸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달라지는 점은?원하는 수업을 찾아 이동하는 고등학생들, 이제는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학생들은 더욱 폭넓은 선택권을 가지고 자신만의 시간표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대학교 캠퍼스처럼, 학생들은 원하는 수업을 찾아 이동하고 다양한 학습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부합니다.고교학점제, 무엇이 달라지나요?선택 과목 확대:1학년은 공통 과목을 이수하지만, 2학년부터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 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다른 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통해 이수할 수 있습니다.학점 기반 학사 운영:1학점은 50분 수업을 기준으로 한 학기에..

세상 이야기 2025.03.20

어쩌다 한국이 이지경까지…요즘 '2살' 아기들이 모이는 이곳은?

영유아 사교육, 현재 어디까지 왔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5세 이하 영유아의 절반 가까이가 영어를 포함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더욱 놀라운 점은 2세 이하 영유아 중에서도 4명 중 1명이 사교육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원에 달하며, 특히 영어 유치원의 경우 월 154만 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됩니다. 영어 유치원의 경우, 높은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입학을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이른바 '명세'라 불리는 입학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대기자 명단은 늘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우수한 영어 실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사교육 팽창의 주요..

세상 이야기 2025.03.17

세종시 풋살장 골대 사고, 초등학생 사망...안전 관리 허술 논란

세종시 풋살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초등학생이 쓰러진 골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원인과 함께 허술한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사고 개요2025년 3월 13일 오후 3시 55분경, 세종시의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11세 A군이 쓰러진 골대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사고 당시 A군은 친구와 함께 풋살장에 몰래 들어가 그물망에 매달려 놀고 있었고, 이때 골대가 앞으로 쓰러지면서 변을 당했습니다.안전 관리 허술 논란사고가 발생한 풋살장은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곳으로,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없이 이용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A군과 친구는 잠금장치가 되어있는 풋살장..

세상 이야기 2025.03.17

요즘 초등학생,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

요즘 초등학생, 사회성 부족과 자립심 저하 심각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예전과 다르다는 요즘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글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랭킹스쿨'에 올라온 영상을 재조명한 것으로,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말하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심각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1. 1학년이 가장 힘든 학년?23년 차 천경호 교사, 26년 차 한희정 교사, 26년 차 조재범 교사는 '가장 맡기 힘든 학년'에 대해 입을 모아 1학년을 꼽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다양한 학부모의 요구: 학부모들의 생각이 다양해지고, 학교 경험 부족으로 인해 천차만별의 요구가 쏟아진다.또래와의 교류 부족: 기기와의 상호작용에 익숙한 아이들이 또래와 어울리는 경험이 부족한 채 학교에 온다..

세상 이야기 2025.03.17

어쩌나... 현장체험학습, 교사들 거부 움직임

현장 체험 학습, 안전 불감증과 교사의 책임 사이에서 흔들리다최근 법원에서 인솔 교사의 형사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오면서, 교육 현장에서 현장 체험 학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안전 불감증'이라는 단어로 치부하기에는, 학교 현장이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교사의 책임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교사들의 불안과 반발, 현실적인 어려움 호소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대한 형사 책임을 교사에게 묻는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울산 교사 노조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가 올해 현장 체험 학습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며, 현장의 불안감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교사들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허의 사..

세상 이야기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