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고 김새론 납골당 방문한 누리꾼, "어린 나이에 살길 없었던 마음 느껴져"

wo88ow 2025. 2.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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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새론의 납골당을 방문한 한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진=스레드]

납골당 방문 후 애틋한 마음 전해

누리꾼 A씨는 SNS 스레드에 "낮에 손님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근처여서 들렀다"며 경기도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에 위치한 김새론의 납골당 방문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고인의 유골함과 함께 놓인 꽃다발이 담겨있었습니다.

A씨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 설명하기 어려운 연민이 많이 느껴져 와보게 됐다"며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봤고 아직 납골함에 아무것도 없길래 꽃 하나 사서 붙이고 돌아왔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사고치고 나름 일어서 보려고 고군분투했던 것 같은데, 세상이 이를 가로막으니 어린 나이에 살길이 없었던 마음이 느껴져 내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한 시대를 함께 보냈던 이들이 점점 없어져 가는 게 이 나이에도 마음을 울적하게 만든다"며 "주변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을 때 이것을 유연하게, 성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고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 이어져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원빈을 비롯해 배우 한소희, 김보라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은 지난 19일 발인 후 영면에 들었습니다.

네티즌 반응

  • "너무 안타깝다. 부디 편히 쉬세요."
  •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음이 아프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받았습니다."

이번 A씨의 게시글은 고인을 추모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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